'남격'청춘합창단, 제2의 배다해·선우 찾았다

'남격' 청춘 합창단에 제2의 배다해와 선우가 나타났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청춘합창단 오디션 2탄이 펼쳐졌다.

이날 역시 다양한 사연과 경력의 참가자들의 노래가 울려퍼진 가운데 지난 해 합창단 시즌1이 낳은 스타 배다해와 선우를 연상케 하는 실력자 2명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중년의 여성참가자 두 사람은 아름다우면서고 힘이 있는 목소리와 청아한 음색이 돋보이면서 지휘자 김태원을 비롯한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자아냈다. 특히 김태원은 "제2의 배다해와 선우를 찾은 것 같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윤학원 인천시립합창단 지휘자 역시 "솔리스트를 시켜도 손색이 없는 실력들이다. 어떻게 저런 목소리가 나올까"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의 합격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남격' 멤버들을 포함한 심사위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터라 향후 '제2의 배다해, 선우'로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는 90세 최고령의 할머니 참가자, 중년의 부부 참가자, 중국 연변 출신 참가자, 미국 뉴욕에서 건너온 미국인 남성 등 다양한 이들의 감동적인 오디션 장면이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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