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의 이수근과 나영석 PD가 격한 포옹을 나누며 커플 탄생을 알렸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200회를 맞아 전북 고창으로 농활 체험을 떠난 멤버들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마을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제작진은 각종 게임을 통해 탈락자를 선정, 먼저 탈락한 사람이 가장 노동 강도가 높은 농사일에 투입되는 룰을 세웠다. 눈치 게임에서 패배해 가장 먼저 탈락한 김종민과 이승기는 옥수수밭으로 향했고 다음 타자 강호동은 수박밭 작업에 배치됐다.
결국 마지막까지 게임에 이겨 남은 두 사람은 이수근과 은지원. 그러던 중 과연 어떤 일에 투입될지 불안해하고 있던 두 사람에게 갑자기 나영석 PD가 악수를 청했다. 갑작스런 나PD의 행동에 이수근이 먼저 덥석 손을 잡았다. 그러자 나 PD는 그를 부둥켜안고 "저와 한 시간만 더 쉬다 일하러 나가자"고 말하며 묘한 커플 무드를 조성했다.
결국 은지원이 탈락하고 만 것. 은지원은 괴한(?)들의 손에 이끌려 이수근과 나 PD를 뒤로한채 밭으로 끌려갔다. 이수근은 나 PD의 손을 잡고 커플에 등극하면서 가장 수월한 작업터에 배치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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