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고난이도 스포츠댄스 파소도블레에 도전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이하 키앤크)’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탈락자 두 팀을 가리는 아이스 댄싱 2차 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아이유는 등이 깊게 파인 의상과 옆으로 길게 늘어뜨린 헤어스타일로 등장, 이전에 비해 보다 성숙하고 진지해진 모습이었다. 지난 대회에서 9위를 해 가까스로 꼴찌를 면했던 만큼 더욱 열심히 연습에 임했다.

특히 방송 초반 스케이트도 제대로 타지 못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캐치풋 리프트, 데스 스파이럴 등 고난이도 동작을 소화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완벽하진 않았으나 많이 나아져 눈길을 끌었다.
공연이 끝난 후 아이유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연습하면 할수록 더 떨린다. 오늘이 가장 떨렸던 무대인 것 같다”면서 “처음으로 멋있는 춤도 해보고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그의 공연을 본 심사위원인 고성희는 “좀 더 과감하게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평가했다.
rosecut@osen.co.kr
<사진> 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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