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명고가 홈런 포함 장단 9안타를 집중시켜 중앙고를 완파했다.
배명고는 10일 서울 구의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고’ 서울권 중앙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고준혁의 무실점 호투와 조용호의 홈런포 등 투타 합작에 힘입어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배명고는 3승 1패를 기록했고 중앙고는 1승 2패를 마크했다.
배명고는 1회말 공격서 톱타자 방윤준의 안타와 4번 이성재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데 이어 3회에는 상대 선발 이충호의 컨트롤이 흔들리는 틈을 타서 한 점을 추가했다. 기세가 오른 배명고는 5회 배선율의 2루타, 6회 유준의 3루타를 앞세워 한 점씩을 보탠데 이어 8회말 공격서 조용호가 솔로 홈런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고준혁이 8.1이닝 동안 중앙고 타선을 맞아 4피안타 5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 승리 투수가 됐다. 고준혁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방윤준이 투아웃을 잡고 경기를 끝냈다.
중앙고는 선발 이충호가 완투하며 8이닝 5실점으로 버텼으나 타선이 5안타를 빈타에 그쳐 완패했다.
▲10일 전적
배명고(3승1패) 5-0 중앙고(1승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