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가 올 가을 개봉하는 감성 멜로 ‘통증’(감독 곽경택)에서 묵직한 남성미와 순애보를 선보인다.
‘통증’은 어린 시절 자동차 사고로 가족을 잃은 죄책감과 그 사고로 인한 후천적인 후유증으로 통증을 느낄 수 없게 된 남자(권상우)와 유전으로 인해 작은 통증조차 치명적인 여자(정려원)의 사랑을 다룬 멜로 영화.
권상우가 맡은 ‘남순’ 역은 육체적인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탓에 마음의 상처는 물론, 타인의 고통 역시 느끼지 못하고 무미건조한 삶을 사는 인물로 자신과 정반대의 아픔을 가진 ‘동현’(정려원)을 만나면서 난생 처음 사랑을 느끼게 되는 캐릭터다.

아무리 맞아도 통증을 느낄 수 없는 ‘남순’을 연기하느라 유난히 맞는 장면이 많았던 권상우는 대역 없이 100% 구타 액션을 소화하는 열의를 보였다.
권상우는 뺨 맞는 장면 촬영이 수십 차례 반복되도 “난 통증을 못 느끼니까 괜찮아”라는 농담을 건네며 상대배우를 안심시켰다는 후문이다.
이 영화를 통해 권상우는 상대 여배우 정려원과의 애절한 멜로 연기는 물론 사실적인 액션을 선보이며 올 가을 여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한편, 중화권 최고의 미녀스타 장백지와 함께 영화 ‘리피드, 사랑해’ 촬영을 마친 권상우는 세계적인 스타 성룡과 전 세계를 돌며 ‘12 차이니스 조디악 헤즈’ 촬영 중에 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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