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창환 인턴기자]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 청춘합창단 오디션 편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11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남격'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14%를 기록했다. 지난주 기록한 13.3%보다 0.7%P 상승한 수치.
이날 '남격'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청춘합창단 오디션 2탄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디션에는 90세 최고령 할머니부터 중국 연변 출신 중년 여성, 간-신장 이식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중년 남성, 현직 은퇴 후 사이좋게 손을 잡고 함께 오디션에 응시한 중년 부부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참가자들이 등장해 노래와 사연을 풀어냈다.
특히 맑고 고운 음색을 지닌 2명의 중년 여성참가자들은 김태원으로부터 "제2의 배다해와 선우"라는 극찬을 받아내 기대를 모았다. 또 참가자들 중 최고령인 90세 할머니는 청아한 음색에도 불구 노래 도중 계속 가사를 잊어버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그 밖에 지난 해 여름, 간과 신장 이식을 받고 재활 중인 한 50대 남성의 오디션 도전기는 심사위원들과 멤버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SBS '런닝맨'은 2PM 닉쿤, 배우 김민정이 출연해 '태국 특집' 2탄으로 꾸며졌으나 시청률은 12.9%를 기록, 오히려 지난주 방송(13.3%)보다 0.4%P 하락했다.
'남격'이 동시간대 방송되는 '런닝맨'을 확실히 따돌린 것이다. 지난주 방송된 '남격'과 '런닝맨'은 각각 13.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다.
앞으로 방송될 '남격' 합창단 오디션은 2회분이 더 남아 있다. 그리고 오디션이 끝나면 곧바로 합창대회 준비 과정에 돌입한다. '남격' 제작진이 이 과정을 얼마나 감동적으로 담아내 시청자의 심금을 울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ponta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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