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게임단인 스타테일이 리그 정상급 선수인 김원기와 서기수를 동시에 영입했다.
스타테일은 11일 무소속으로 활동하던 김원기와 서기수에 대한 영입을 발표했다. 김원기와 서기수는 지난 달 초 TSL을 떠나 무소속으로 활동 중이었다.
김원기는 지난 2010년 스타크래프트2 첫 번째 대회였던 GSL 오픈시즌1의 우승자로 최정상급의 저그 선수로 꼽히고 있다. 서기수는 공격형 프로토스 유저로 과감하고 저돌적인 공격과 빼어난 방어능력으로 '사기수'로 불리고 있다.

스타테일 원종욱 감독은 “먼저 영입제안을 받아준 김원기,서기수 선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스타크래프트1 리그 시절부터 평소 친동생처럼 친하게 지내던 선수들이었는데 같은 팀이 돼 더욱 기쁘다"면서 "김원기,서기수 선수 모두 자타 공인하는 최고의 플레이어 이기에 전력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두 선수 모두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옆에서 열심히 돕겠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스타테일은 저그:김원기 박성준 이원표, 프로토스:서기수 정우서 박현우, 테란:김성제 최지성 박준용, 무작위:신정민 등 신,구 조화를 갖춘 종족 별 짜임새 있는 라인업을 구축하며 리그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scrapper@osen.co.kr
<사진> 서기수(왼쪽)와 김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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