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USA를 통해 한국 온라인 게임의 북미와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NHN 한게임이 FPS 게임 ‘아바(A.V.A)’의 북미와 유럽지역의 성공적 론칭으로 인해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입증했다.
NHN한게임은 세계 최대 온라인 게임 플랫폼인 ‘스팀’을 통해 북미-유럽 지역에 선보인 국산 FPS 게임 ‘아바(A.V.A)’의 성공적 론칭에 힘입어 다양한 유통채널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NHN한게임 관계자는 이번 성공이 한국 온라인 게임의 세계 시장 진출이 가속화를 밟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NHN 한게임은 지난 6월 패키지 게임만 유통하던 ‘스팀’과 한국형 게임 방식인 부분유료화(Free-To-Play) 게임 유통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성공, 부분유료화 첫 게임으로 아바(A.V.A)를 세계 시장에 선보였다. 아바는 레드덕이 개발하고, 한게임이 미국과 유럽에 서비스 중인 밀리터리 FPS 게임이다.

현재 아바(A.V.A)는 스팀을 통해 북미-유럽 지역에 서비스 된 지 불과 한달 만에 스팀 게임 순위 20위권 진입, 동시접속 1만을 돌파하며 해외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포탈2’, ‘리프트’, ‘듀크 뉴캠 포에버’ 등의 쟁쟁한 해외 대작 게임들을 제치고 거둔 성적으로 한게임이 스팀이라는 거대 유통채널을 확보하며 유통 배급력 역시 세계적 수준에 입문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러한 성공이 발판이 되어 한게임의 해외 유통 채널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세계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의 커넥트, 피드 등의 기능을 NHN 한게임의 미국법인인 NHN USA가 운영하는 게임포털 ‘이지닷컴’에 통합하여 페이스북 유저들이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페이스북 내에서 직접 게임을 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 중에 있다.
미국의 유명 게이머가 설립한 게임 소셜 플랫폼인 랩터와 공동으로 아바, 솔저프론트(스페셜포스) 등의 게임을 북미-유럽지역 유저들에게 소개했으며, 현재 유통 플랫폼 확대를 위해 랩터의 고객사인 업체들을 통해 게임을 유통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NHN 한게임 정욱 대표대행은 “스팀과의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페이스북과 같은 잠재 고객이 밀집된 플랫폼과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여 국산 게임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유통 배급망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고 말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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