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올스타 베스트10 5명 배출에 '반색'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7.11 12: 54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올스타 베스트10 인기투표 최종집계를 발표했다. SK, 두산, 롯데와 함께 이스턴리그에 포함된 삼성은 차우찬(투수)을 비롯해 김상수, 박석민(이상 내야수), 박한이, 최형우(이상 외야수) 등 5명의 올스타 베스트10을 배출했다. 삼성은 베스트10 외에 감독 추천 선수 선정이 유력한 안지만, 오승환까지 포함하면 7명의 선수가 별들의 잔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대구구장에서 만난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올해 1~2명 정도 예상했는데 의외로 많이 선정됐다"고 반색했다. 지난해 감독 추천 선수로 발탁돼 우수 투수상을 품에 안았던 차우찬은 생애 첫 베스트10에 선정돼 '괴물' 류현진(한화)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그리고 최형우, 박석민, 김상수는 데뷔 첫 베스트10에 발탁되는 영광을 누렸다.
"인기 구단이 되기 위해 스타 선수들을 많이 배출해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던 류 감독은 "그만큼 선수들이 잘 해준 덕분에 팬들이 뽑아주신 것"이라며 "야구를 잘 하니까 인기도 좋아진 것 같다"고 진단했다. 흔히 큰 무대에서 뛰면 한 단계 성장한다고 말한다. 류 감독 역시 "큰 무대에 서면 자신감도 붙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wha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