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이, "팬들의 아낌없는 사랑 덕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7.11 15: 35

오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베스트10 이스턴리그 외야수에 선정된 박한이(32, 삼성 외야수)는 "팬들의 아낌없는 사랑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올스타 베스트10 인기투표 최종집계를 발표했다. 삼성은 박한이를 비롯해 차우찬(투수), 박석민, 김상수(이상 내야수), 최형우(외야수) 등 5명의 선수가 베스트10에 선정됐다.
올 시즌 공격형 2번 타자로서 삼성의 공격력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는 박한이는 2003, 2004, 2007년에 이어 개인 통산 4번째 올스타전 베스트10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박한이는 "4년 만에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됐는데 팬들의 아낌없는 사랑 덕분에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동안 선배들과 함께 별들의 잔치에 나섰던 박한이는 후배 선수들을 이끌게 된 것을 두고 "후배들이 열심히 하고 잘 하니까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소중한 기회를 얻은 만큼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는 팬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10 외에 김성근 이스턴리그 감독과 조범현 웨스턴리그 감독이 선정하는 올스타 감독추천 선수 각 12명의 명단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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