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 우리는 '소셜펀딩'… '지금샵'의 새로운 시도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1.07.11 16: 53

-소셜커머스 지금샵, 소셜펀드레이징 ‘푸샵(PUSHUP)’ 오픈 첫날 1천만 원 돌파
소셜커머스 지금샵이 해외 투자사나 금융권의 자금 유치 대신에 직접 소셜펀드레이징을 시도했다.
 

소셜 펀드레이징(Social fundrasing)은 소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 있도록 다수의 개인들에게 소액의 후원을 받는 새로운 소셜 웹 커뮤니티이다. 미국, 유럽 등지를 중심으로 활성화 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소셜 펀딩(Social funding),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등으로 불리고 있다.
 
세계적인 소셜 펀드레이징 사이트 킥스타터, 인디고고 등에서는 수 만 건의 프로젝트가 등록되어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위한 후원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소셜 비즈니스 모델인 '소셜펀드레이징'을 소셜 네트워크 기반의 소셜커머스가 새롭게 시도한 것이다.
 
국내 소셜커머스 중 TOP5에 드는 토종 소셜커머스 지금샵은 소셜펀드레이징 서비스 ‘푸샵(PUSHUP)’을 오픈하고 첫 번째 프로젝트로 지금샵의 미래 비전을 내세웠다. 푸시업 참여는 지금샵 홈페이지(www.g-old.co.kr)에서 가능하며 ‘푸쉬(Push)'라는 이름으로 2만 원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자에게는 지금샵에서 G-골드가 13~20% 가산돼 리워드로 주어진다. G-골드는 지금샵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신청 다음날부터 사용가능하다. 11일 0시 오픈한 프로젝트는 이미 1차 목표 금액 1천만 원을 돌파했다. 최종 목표는 30억 원이다.
지금샵의 관계자는 “지금샵은 대학생과 청년 사업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소셜펀드레이징이라는 새로운 시도가 성공한다면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활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첫 번째 프로젝트로 소셜커머스인 지금샵을 내세운 것이 그래서 더욱 상징적이다. 벤처기업이자 2010년에 새로 설립돼 전국적인 사이트로 성장한 지금샵이 청년 창업자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silver1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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