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전' 고수 "중추적 역할 맡아 영광, 내 연기는 아쉽다"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7.11 17: 56

휴먼 전쟁 영화 ‘고지전’에 출연한 배우 고수가 자신의 연기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고수는 11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고지전’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자신의 연기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고수는 “힘들었지만 즐거운 작업이었다”면서 “이 작품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되서 즐거웠고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수는 자신의 연기에 대해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이 보인다. 다음에 좀 더 잘 하겠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고수는 극 중 악어중대 중위 ‘김수혁’으로 분해 신하균과 함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펼친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장훈 감독을 비롯해 신하균, 고수, 이제훈, 류승수, 고창석, 이다윗, 김옥빈 등 주연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한국전쟁의 휴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던 1953년 최전방 애록고지에서 벌어진 치열한 전투와 병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면 전쟁 영화 ‘고지전’은 아비규환을 방불케 하는 최전방 고지의 교착전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인간애를 그려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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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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