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시엔 무릎 수술, 6개월 이탈...첼시 '초비상'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7.12 07: 38

마이클 에시엔(29, 첼시)이 부상으로 6개월 동안 출전하지 못한다.
에시엔은 최근 소속팀 첼시에 합류해 새 시즌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그러나 첫날부터 예기치 못한 일이 생겼다. 선수로서 최악의 경우라고 할 수 있는 부상을 당한 것. 에시엔은 프리시즌 훈련 첫날 무릎을 다쳤다. 첼시는 에시엔의 부상에 대해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고 전했다.
선수간의 충돌이 아닌 혼자 쓰러진 것으로 알려진 에시엔은 전방십자인대를 다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시엔은 지난 2008년 9월 오른쪽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다가 다음해 3월이 되서야 팀에 복귀했고, 지난해 초에도 왼쪽 무릎 내측 인대가 파열되어 전력에서 이탈했었다. 무릎 부상이라면 치를 떨 수밖에 없는 상황.

이번에도 작은 부상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에시엔과 첼시를 당황스럽게 하고 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첼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시엔이 전방십자인대 복원 수술을 받았다며,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고 6개월 가량 회복 기간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첼시 감독은 "모든 이들이 에시엔의 회복을 바라고 있다. 그의 동료들과 코칭 스태프, 그리고 나는 에시엔이 가능한 빨리 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며 에시엔의 빠른 복귀를 간절하게 바란다고 전했다.
에시엔의 장기간 전력 이탈로 첼시는 비상에 걸렸다. 에시엔의 공백을 채워야 하지만 그 방법이 쉽지 않다. 일단 선수 영입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마땅한 선수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첼시는 현재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위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루카 모드리치(토튼햄)과 사미르 나스리(아스날)에 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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