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갑자기 시들해진 이유… '무도'의 위력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7.12 07: 52

음원차트에서 맹위를 떨쳤던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음원인기가 예전과 같지 않다.
 
'나는 가수다' 음원들은 방송이 끝나기 무섭게 월요일 오전부터 음원차트 1위에서부터 상위권을 독식하는 현상을 보였지만, 최근 들어 이런 현상이 보기들게 줄어 '나는 가수다' 음원의 시들해진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빠른 주기의 음원 시장에서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 자체의 신선도가 떨어진 것, 계속적인 아이돌 가수들의 반격이 한 몫 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음원시장에 또 다른 균형을 가져온 것은 확실하다. 

 
12일 오전 멜론 실시간 차트를 살펴보면 지드래곤-박명수의 '바람났어'가 1위, 이적-유재석 처진달팽이의 '압구정 날라리'가 2위,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가 3위, 길-바다 바닷길의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가 4위, 티아라의 '롤리폴리'가 5위를 차지했다. MBC '무한도전-서해안가요제' 음원들의 꾸준한 인기가 돋보인다.
도시락에서는 '바람났어'가 1위, 티아라의 '롤리폴리'가 2위에 올랐고, 현아의 '버블팝', 처진 달팽이의 '압구정 달팽이', 노홍철-싸이 철싸의 '흔들어주세요'가 각각 3, 4, 5위를 장식했다.
소리바다에서는 김조한의 '아이 빌리브'가 1위를 차지, 유일하게 음원차트에서 '나는 가수다' 음원 1위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현중의 '키스키스'가 2위', '바람났어'가 3위를 장식했다. 엠블랙의 '모나리자', '롤리폴리'가 각각 4, 5위를 장식, YB의 '빗속에서'는 10에 랭크됐다.
엠넷닷컴에서도 '바람났어'가 1위, '롤리폴리'가 2위를 달리고 있고, '압구정 날라리', '버블팝', '흔들어주세요' 순이었다.
유일하게 '나는 가수다' 음원들이 상위권에 오른 차트는 벅스다. 엠블랙의 '모나리자'가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김조한의 '아이 빌리브', 박정현의 '이브의 경고'가 3, 4위, 김현중의 '키스 키스'가 5위에 랭크됐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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