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2도움' 김재성, K리그 17라운드 MVP 선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7.12 07: 56

김재성(29, 포항)이 K리그 17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12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7라운드 MVP와 베스트 11, 베스트 팀, 베스트 매치 등을 발표했다.
연맹은 17라운드 최고의 모습을 보인 선수로 17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포항 스틸러스의 김재성을 선정했다. 김재성은 대전을 상대로 공격과 수비의 연결에 주도적 역할을 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또한 보인도 1득점 2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대구를 상대로 폭넓은 움직임과 정확한 슈팅을 선보이며 종료 직전 동점골을 터트린 한상운(부산)과 원샷 원킬 공격수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는 데얀(서울)을 뽑았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김재성과 함께 공격과 수비에 모두 활발히 가담하며 2골을 터트린 이승기(광주)와 침착한 경기 조율을 선보인 윤빛가람(경남), 자신의 본 포지션이 아닌 미드필더로 기용됐음에도 넓은 시야와 빠른 몸놀림으로 중원을 장악한 윤석영(전남)이 선정됐다.
수비수 부문에는 탁월한 위치선정으로 상대의 측면 공격을 효율적으로 차단한 박재홍(경남)과 제공권을 장악하며 수비라인을 안정적으로 리드한 김형일(포항), 활발한 오버래핑과 유기적인 플레이로 공격의 활로를 찾은 신광훈(포항)이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수문장에는 결정적인 선방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김영광(울산이)이 됐다.
한편 베스트 팀에는 대전을 7-0으로 격파한 포항이 총점 12.7점으로 선정됐고, 베스트 매치에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남 FC의 경기(경남 3-2 역전승)이 됐다.
이번 선정은 연맹 부총재와 경기위원장, 심판위원장, 경기 감독관으로 구성된 연맹의 기술위원회에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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