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탈환 '리플리', 기쁘기보다 '불안'한 이유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7.12 08: 56

KBS ‘동안미녀’에게 밀려 월화극 2인자에 머물렀던 ‘미스 리플리’가 1위를 탈환했다.
‘동안미녀’의 종영의 최대 수혜자가 된 것. 월화극 1위로 첫방송을 시작한 ‘리플리’는 당시 '동안미녀‘를 비롯 SBS ’내게 거짓말을 해봐‘ 등의 로맨틱 코미디 속에서 정통 멜로로 차별화하며 승승장구가 기대됐다.
하지만 의외의 복병 ‘동안미녀’에게 밀리며 월화극 1위 자리를 반환, 2인자에 머물러 왔다.

‘동안미녀’가 퇴장한 11일 방송에서 다시금 월화극 판도가 뒤집혔다. '리플리'가 14.2%(AGB닐슨, 전국 기준)를 기록, 지난 5일 기록한 13.9%보다 0.3%로 상승한 수치를 보인 것.
하지만 1위를 탈환했다고 해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2위를 기록한 SBS ‘무사 백동수’가 맹추격 중이기 때문. ‘무사백동수’는 이날 12.7%를 기록, 지난 5일 방송(10.6%)보다 무려 2.1%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동안미녀’의 시청자들이 ‘리플리’ 보다는 ‘백동수’에 흡수됐다는 평이 맞는 상황이다.
앞으로 3회 만을 남기고 있는 ‘리플리’가 월화극 1위로 종영을 맞을 수 있을지, ‘백동수’에 역전을 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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