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빛미남' 이민호가 각양각색 눈빛 연기로 ‘시티헌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이민호는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를 통해 냉정과 열정 사이를 오고가는 강렬한 눈빛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들로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펼치고 있는 ‘시티헌터’는 깊은 여운을 남기는 이민호의 애절한 눈빛 연기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이민호는 ‘시티헌터’ 정체를 숨기기 위해 복면과 마스크를 이용, 얼굴의 반 이상을 가리는 변신을 하고 있어 다양한 표정연기가 어렵다. 하지만 이민호 특유의 시원스런 눈매를 통해 완벽한 눈빛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윤성(이민호)이 서용학(최상훈)을 납치해가던 중 경호원인 나나(박민영)에게 총을 맞아 온 몸을 휘청거릴 수밖에 없는 순간, 이민호는 긴박함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아찔한 눈빛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만들었다.
윤성의 가슴을 울리는 눈빛 연기는 지난 13회에서 절정에 달했다. 식중(김상호)이 윤성의 눈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후 죽음의 문턱까지 가자 이민호는 절규 섞인 외침 속에 그렁그렁 눈물 맺힌 눈빛을 드러냈다.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 것 같은 눈물을 매단 채 슬픔을 삼키는 윤성의 눈빛은 안방극장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그런가하면 윤성은 나나를 향해 까칠하면서도 능글맞은 눈빛을 보내며 여심을 흔드는 상반된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제작사측은 “선과 악이 공존하는 듯 한 이민호의 눈빛은 윤성이라는 캐릭터를 표현해내기에 완벽하다. 윤성이라는 캐릭터를 좀 더 완성도 높게 표현해내기 위한 이민호의 세심한 노력들이 빛을 발하고 있는 셈이다. 기대 이상으로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이민호의 활약을 계속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happy@osen.co.kr
<사진>SSD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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