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프로리그 리뷰] 포스트 시즌 진출 4개팀 사실상 확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7.12 09: 48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는 스페셜프로리그의 포스트시즌 진출팀의 윤곽이 드러났다. 정규시즌 상위 4개팀만 참가할 수 있는 포스트시즌은 2라운드 5주차 경기가 종료된 현재 KT, CJ, STX, SK텔레콤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정규시즌의 잔여경기 2경기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현재 4위 SK텔레콤과 5위 에이카의 게임차는 2경기 차, 세트득실차도 6세트이기 때문에 AIKA가 나머지 경기에서 2-0 세트스코어로 전승을 거둔다 할지라도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1, 2위에 올라와있는 KT와 CJ는 결승전 직행을 위한 싸움만 남겨두고 있다. 두 팀은 승수와 세트득실에서 큰 차이가 없어, 결승전 직행여부는 마지막 7주차가 끝나야 확정된다. 또한 3위 STX와 4위 SK텔레콤은 결승 직행은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유리한 순위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 1라운드 내주는 것도 아쉬운 SK텔레콤
지난 8일 서울 문래동 룩스히어로센터에서 펼쳐진 5주차 경기에서 SK텔레콤은 MBC게임과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0으로 압승을 거뒀다. 1세트 전반전 공격진영을 시작으로 7라운드 완승을 거두었고, 후반 전 역시 승리를 거둬 라운드 스코어 8-0으로 완벽한 팀워크와 기량을 보였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단 1라운드만 내주며 총 라운드스코어 16승 1패의 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진 2경기에서는 KT가 에이카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KT는 지난 4주차에서 STX를 잡고 이변의 에이카를 상대로 김찬수(KT, 저격)의 1vs4 세이브 1회, 1vs2세이브 1회 등의 활약과, 정훈(KT, 돌격)의 27킬 14데스의 활약에 힘입어 1승을 추가했다.
▲ 좌초위기를 모면한 STX
9일 용산 경기서는 STX가 세미프로팀 락다운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하며 3위를 수성했다. 데저트캠프 맵에서 18경기 14승 4패, 승률 78%로 1위를 기록했던 STX는 2세트 김지훈(STX, 저격)이 돌격 포지션으로 변경, 전원 돌격체제를 갖추며 새로운 시도를 했지만 중앙 2층지역을 사수를 매번 실패하며 결국 라운드 스코어 4-8로 패배했다.
이어진 3세트에서는 김지훈(STX, 저격)은 다시 저격 포지션으로 변경 15킬 6데스로 맹활약하며 팀에 승리를 가져다 주었다. 이번 경기에서 김지훈은 총 44킬로 2011-1st 시즌 최다 킬 기록을 경신했다.
이어진 2경기에서는 2위 CJ가 세미프로팀 [Cz]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손쉽게 제압했다. 결승전 직행을 위해 승률이 동점이 될 경우를 감안하여 최대한 많은 세트득실 차로 승리해야 했던 CJ는 최하위 [Cz]를 상대로 빈틈없는 경기 운영을 보이며 두 세트 모두 라운드 스코어 8-3으로 승리했다.
scrapper@osen.co.kr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KT, CJ, STX,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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