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뮤지컬 ‘맘마미아’로 중국 시장 공략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7.12 09: 54

CJ E&M 음악공연사업부문(대표 김병석)이 아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1일, 중국 상하이대극원(1,300석)에서 합자법인 ‘아주연창(상해)문화발전유한공사(亞洲聯創(上海)文化發展有限公司, 대표 티엔위엔)가 제작한 중국 최초의 중국어 버전 라이선스 뮤지컬 <맘마미아>의 공식 오프닝을 축하하는 VIP 초청 행사가 열렸다. 상하이대극원은 중국에서 해외 라이선스 뮤지컬이 최초로 공연된 곳으로 지난 2002년 뮤지컬 <레미제라블> 초청 공연이 열린 장소다.  

 
<맘마미아>는 지난해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CJ E&M과 중국대외문화집단공사(총재 장위), 상하이동방미디어유한공사(대표 리뤠이캉)가 손을 맞잡고 출범시킨 합자법인 아주연창이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제작한 뮤지컬. 
특히, 중국어 버전으로 처음 제작되는 뮤지컬 <맘마미아>를 축하하기 위해 원곡자인 스웨덴 출신 팝 그룹 ABBA의 비요른 울바에우스(Bjorn Ulvaeus)와 뮤지컬 및 영화 프로듀서인 쥬디 크레이머(Judy Craymer)가 현지를 찾아 공연을 관람하고 무대 인사를 나눴다. 중국 뮤지컬 <맘마미아>의 공식 스폰서인 북경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진행된 오프닝 레드 카펫 행사는 중국 전역에 생중계 되기도 했다.
 
<맘마미아>는 중국을 대표하는 배우 티엔 수이(田水)가 도나 역을, 짱팡위(张芳瑜)가 소피 역, 썬 쇼우 천(沈小岑)이 타냐 역을 각각 맡았다. 영국 오리지널 제작진과 중국 협력 제작진이 함께 작품을 만들었으며, CJ E&M은 제작 프로듀싱을 맡았다. 중국어판 뮤지컬 <맘마미아>는 7월 8일, 중국 상하이 대극원에서 개막해 4주간(7.8~8.5)의 공연을 시작으로, 베이징 21세기극장에서 2개월(8.12~10.20), 광조우 대극원에서 4주간(10.28~11.24) 공연을 가진 후 중화권 투어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CJ E&M은 이번 중국 진출에 이어 올 7월말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일본 쇼치쿠 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그 첫 작품으로 국내 창작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를 올 10월 일본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100c@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