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창환 인턴기자] 아나운서계의 살아있는 전설 김동건(72) 아나운서가 충격 고백을 했다.
김동건은 12일 방송되는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 "유언을 남기고 북한에 가서 방송 한 적이 있다"며 사상 최초로 북한에서 방송한 사실을 회고했다.

김동건은 "남북이 분단되고 40년 만에 처음으로 북한에 갔다. 너무나 무섭고 두려워 친한 친구에게 유언을 남기고 떠났다. 그런데 실상 북한에 가니 생각과는 달리 안전해 안심이었다"며 생생한 경험담을 공개했다.
이 밖에도 김동건은 "북한에 가게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3개월 동안 아무에게도 이야기 하지 못했다. 심지어 어머니가 나중에라도 아시고 놀라실까봐 어머니 방에 있는 TV까지 치우고 북에 다녀왔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한편 '승승장구'는 12일 오후 11시 15분 전파를 탄다.
pontan@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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