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 전문' 김정태, 착한 '키다리 아저씨' 변신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07.12 14: 16

[OSEN=장창환 인턴기자] '대세' 김정태가 12년 연기인생 중 세 번째로 착한 역을 맡는다.
 
'악역 전문배우'로 불렸던 김정태가 이번 '소녀K'에서 한그루(차연진 역)의 복수를 돕는 조력자 '유성호' 역을 맡아, 생애 3번째로 착한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인 것.

 
특히 김정태는 한그루의 엄마 '장인숙'역을 맡은 전미선을 향한 지고지순한 순애보를 연기해, 평소 볼 수 없었던 부드러운 남성미를 선보일 예정. 차연진이 위기에 놓이자 몸담았던 사설조직을 배신하고 두 모녀와 함께 탈출을 감행하는 것은 물론, 엄마를 잃고 혼자 남게 된 차연진을 물심양면으로 돕는 듬직한 키다리 아저씨 역을 맡는다.
 
김정태는 "요즘 하는 일마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며 "다들 즐겁게 촬영하고 있는 만큼, 재밌는 작품이 탄생할 것 같다. '김정태표 키다리 아저씨' 캐릭터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소녀K'(3부작)는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킬러로 성장해가는 소녀 차연진의 스릴 넘치는 복수극을 그린 미소녀 킬러 액션.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김종현 영화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블록버스터급 TV 무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소녀K'는 지난 5월 18일 크랭크인에 들어가 현재 80% 량 촬영을 마친 상태로, 오는 8월 중순 전파를 탄다.
 
pontan@osen.co.kr
<사진> 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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