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 재활치료로 극복… 약물치료보다 더 중요해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7.12 14: 01

유착성 관절낭염이 정식적인 명칭인 오십견은 어깨관절을 싸는 막의 염증 및 뭉친 근육 등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는 증상들이 특징이다. 주로 50대에서 발병한다고 해서 유착성 관절낭염이 아닌 오십견이라 불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50대뿐만 아니라 30대에서부터 7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에서 발견되고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질환이다.
▲오십견의 원인
오십견은 주로 어깨 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젊은층에서 오십견이 발병하는 경우라면 어깨 관절 주변의 부상으로 인해 혹은 갑작스러운 운동이나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어깨 주위 조직에 염증이나 손상이 찾아와 발생할 수 있다.
▲오십견 증상
서울 금천구 관절전문 희명병원(이사장 최백희) 정형외과 전문의 김정민 진료부장은 “오십견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한쪽 어깨가 무겁고 뻣뻣하며 팔을 앞, 뒤 옆으로도 움직이기 힘들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팔의 운동 가능 범위가 좁아지게 됩니다. 밤에는 어깨가 아파 쉽게 잠들기가 힘이 들며 팔을 움직일 때 통증이 있거나 가만히 있어도 어깨 통증이 있습니다”라고 증상을 설명했다.
▲오십견 치료 중요성
그러나 30-40대와 같은 젊은 층에서는 어깨통증이 찾아와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다는 생각으로 지나쳐 증상이 악화된 뒤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치료시기를 놓쳐 회복되는 더욱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게 된다. 만약 어깨 주위에 통증이 2-3주 이상 지속될 때에는 신속하게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 및 조기치료를 해야 한다.
▲오십견 운동치료
이러한 오십견에는 약물 치료보다는 어깨 관절의 운동범위를 높여줄 수 있는 재활치료가 많은 도움이 된다. 재활치료는 염증으로 인해 구축된 관절낭이나 관절 주변 근육을 스트레칭으로 풀어주고 어깨 주위의 근력을 강화시켜주는데 치료의 초점을 맞춘다. 단, 환자의 증상에 따라 재활치료를 실시 해주어야 하는데 어깨운동을 갑작스럽게 무리하게 하거나 너무 많이 운동을 해 관절주위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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