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 김선아와 이동욱이 2011년 ‘최고 로코 커플’ 등극을 선전포고했다.
23일 첫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의 주인공 김선아-이동욱이 한 쌍의 아름다운 연인 포스를 드러내는 ‘로맨틱 3단계 해변 데이트’를 선보이면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것이다.

김선아와 이동욱의 ‘로맨틱 3단계 데이트’는 6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김선아(연재)가 죽기 전에 해보고 싶었던 일은 다 해보고 죽겠다는 심정으로 과감하게 회사에 사표를 내고 꿈에서 봤던 것과 똑같은 풍광의 포스터에 반해 일본 오키나와 행 비행기에 몸을 실으면서 시작된다.
우연히 이동욱(지욱)과 한 리조트에 머물게 된 김선아가 뜻하지 않게 자신의 신분을 숨기게 되면서 한국 최고의 여행 기업 오너의 아들과 두근거리는 러브라인을 시작한다.
김선아와 이동욱은 지난 7월 1일부터 열흘간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된 로케이션 촬영에서 사랑에 흠뻑 빠진 연인의 면모를 선보였다.
김선아가 이동욱의 손바닥에 수줍은 ‘사랑의 메시지’를 남기는 모습을 비롯해 이동욱의 어깨에 기댄 채 사랑스런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 그리고 황홀한 햇살 아래 두 사람이 한 곳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 등이 마치 화보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는 반응이다.
특히 오키나와의 아름다운 풍광 역시 두 사람의 찌릿찌릿한 마음과 사랑스런 모습을 극대화 시키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진짜 커플 같은 ‘닭살 행각’으로 촬영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김선아는 바쁜 촬영 일정 속에서도 이동욱을 "지욱 왕자님"이라고 부르며 옷에 묻은 먼지 등을 손수 떼어주는 등 상대 배역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동욱 역시 스탠바이를 하는 동안 김선아가 햇볕에 노출되지 않도록 자신의 팔로 그늘을 만들어 주는 등 젠틀한 매너로 칭찬을 받았다. 이동욱은 "대본을 읽었을 때 딱 김선아의 얼굴이 떠올랐을 정도로 상대배우로서 김선아가 마음에 든다. 실제로 김선아와 처음 만났을 때 주먹만한 얼굴과 엄청난 미모에 깜짝 놀랐다"고 김선아를 극찬했다.
제작사 측은 “김선아와 이동욱이 이미 캐릭터에 100% 몰입돼 있는 상황이다. 2011년 하반기에 안방극장을 접수할 새로운 ‘커플’이 등장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암 판정을 받고 나서야 비로소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연재와 그런 그녀에게 빠져드는 이동욱의 모습을 통해 웃음 있는, 하지만 가슴 한 켠이 찡해지는 메시지를 전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여인의 향기’는 아등바등 살아가던 여행사 말단 여직원 연재가 시한부 선고를 받은 후 그동안 꿈꿔왔던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실행하며 인생의 참 의미와 사랑을 찾는다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happy@osen.co.kr
<사진>에이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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