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 감독과의 인연으로 ‘리플리’ 특별 출연 ‘의리’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07.12 14: 58

[OSEN=황미현 인턴기자] 연기자 엄기준이 MBC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에 카리스마 검사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
엄기준은 12일 방송될 ‘미스 리플리’에서 이다해의 진실을 캐는 검찰청 검사 역으로 카메오 출연했다.
엄기준의 특별 출연은 ‘미스 리플리’에서 조연출을 맡고 있는 김지현 감독과의 인연에서 이뤄졌다. 두 사람은 엄기준의 첫 드라마 출연작이었던 MBC ‘라이프특별조사팀’(2008)에서 주연 배우와 조연출로 만난 후 두터운 친분을 쌓아왔다.

엄기준은 뮤지컬 공연과 SBS 주말특별드라마 ‘여인의 향기’ 촬영 등으로 인해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는 상황에서도 ‘미스 리플리’ 출연이 본인에게도 좋은 기회 인 것 같다며 기쁜 마음으로 선뜻 특별출연에 응했다. 3년 전 자신의 첫 출연작에서 맺은 소중한 인연에 대한 의리를 보여준 셈이다.
엄기준은 지난 10일 일산 MBC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완벽한 대사 암기력과 탁월한 연기력으로 현장을 달궜다.
엄기준이 딱 한 번 긴 대사에서 NG가 나자 친분이 있던 카메라 감독은 “엄기준은 60페이지짜리 대본도 한 번에 외워서 가는데 특별출연이라서 조금 덜 외운 거다”고 장난 섞인 말을 던져 촬영장이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미스 리플리’는 이다해의 거짓이 드러나 최명길에 따귀를 맞는 등 파국을 예고했다.
goodhmh@osen.co.kr
<사진> 커튼콜 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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