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컴백' 윤현숙 "안상태와 러브라인 설렌다"

3년 만에 안방에 복귀하는 윤현숙이 소감을 전했다.

1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MBC 주말극 '애정만만세' 제작발표회에서 윤현숙은 "부담스럽다. 연기 열정을 가진 사람들도 많은데, 그분들 대신해서 이 자리에 온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다"고 3년 만에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서는 "이번 드라마에서 이보영의 이모, 배종옥 친동생인 오정심 역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정 많고 웃음 많고 할 말 다하는 캐릭터다. 애를 못 낳아 이혼한 것으로 나오는데, 극이 진행되면 안상태와 러브라인을 형성할 것 같다. 설렌다.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안상태는 "저는 너무 좋아요!"라며 윤현숙의 말을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애정만만세'는 남편에게 배신당한 여자가 씩씩하게 현실을 극복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홈드라마로, 이보영, 이태성, 배종옥, 천호진, 김수미, 변정수, 윤현숙 등이 출연한다.

'황금 물고기' '춘자네 경사났네' 등을 연출한 주성우 PD와 '살맛납니다' '내 사랑 금지옥엽' '황금신부' 등을 집필한 박현주 작가가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애정만만세'는 오는 7월 16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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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