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가 수비수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는 지난 11일 밤 황재훈(25)과 계약을 체결한 후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등록 공시했다. 황재훈은 지난 시즌 포항 스틸러스서 1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올해 대전으로 이적해 14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꽃을 피우기 시작한 선수다.
부산은 대전으로부터 황재훈을 영입하는 대가로 노용훈(25)을 내줬다. 노용훈은 2009년 경남 FC 소속으로 10경기에 출전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고 올 시즌에는 1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현재 대전은 노용훈과 계약을 마무리 짓지 못해 선수 등록이 지연되고 있다.

황재훈의 영입으로 부산은 수비 보강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부산은 최근 불거진 승부조작 파문의 여파로 주축 수비수 4명을 잃은 탓에 수비수 보강에 힘을 다했다. 부산은 지난 8일에도 창춘 야타이로부터 이세인(31)을 영입한 바 있다.
한편 황재훈은 오는 13일 울산 문수경기장서 열릴 부산 아이파크와 울산 현대의 '러시앤캐시컵 2011' 결승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선발 출전은 아니지만 벤치에서 부산 소속으로 첫 경기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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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산 아이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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