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광현(23)이 다시 일본으로 간다. 이에 따라 김광현의 전반기 복귀는 불발에 그쳤다.
SK는 12일 김광현이 일본 후쿠오카 소재 베이스볼 클리닉에서 2주일간 진찰 및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수행하기 위해 출국했다고 발표했다. 김광현은 오는 26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김광현의 부상 때문은 아니다. SK측은 "김광현이 올해 들어 신체 밸런스가 전반적으로 무너져 있고 유연성이 떨어져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지난달 2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전날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 완투패를 당한 뒤 김성근 감독으로부터 2군행을 지시받았다. 올 시즌 두 번째 2군행이었다 앞선 5월 11일에는 휴식차원이었고 이번에는 부진 때문이었다.
하지만 김광현은 최근 박경완과 함께 일본으로 가서 어깨 검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낳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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