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써니’의 감독판 ‘써니-디렉터스 컷’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상물등급위원회 등급자료에 따르면 ‘써니-디렉터스 컷’은 지난 6일 소위원회 회의를 거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상영을 확정했다.
이와 관련, 영상물등급위원회 관계자는 12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과거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 등 새롭게 추가된 씬들 대부분이 폭력적이거나 욕설을 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위원회는 ‘써니-디렉터스 컷’을 두고 “영상의 표현에 있어 폭력적인 부분은 자극적이며 거칠게 지속적으로 표현되고 있고 그 외 대사 부분에 있어서도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서술했다.
‘써니’ 극장판의 상영시간이 124분이었던 것에 비해 ‘써니-디렉터스 컷’은 135분으로 11분 가량의 내용이 추가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영화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60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국내 개봉작 중 박스 오피스 1위에 올랐던 ‘써니’에 이어 감독판 역시 흥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써니-디렉터스 컷’ 개봉 일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써니’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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