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목동, 이대호 인턴기자] 넥센 내야수 조중근(29)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조중근은 11일 오후 인천 집으로 귀가하던 중 빗길에 미끄러져 경미한 교통사고를 당했다. 조중근은 얼굴과 무릎에 타박상을 입고 현재 인천 모 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넥센은 12일 목동 삼성전에 앞서 조중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대신 박정준을 1군에 올렸다.
넥센 구단 관계자는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니다. 얼굴 쪽에 상처를 입었지만 선수 생활에 지장 있을만한 부상은 아니다"면서 "그래도 교통사고를 당했으니 엔트리에서 제외시키고 치료에 전념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중근은 지난 5월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이후 주로 지명타자와 1루수로 출전해 36경기서 타율 3할2푼7리 3홈런 16타점의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최근에는 주로 선발 5번 타자로 경기에 출장해 왔다. 이날 넥센 김시진 감독은 유한준을 1루수로 기용했고 5번에는 송지만을 투입했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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