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균, 친정 SK 상대로 적시타 때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7.12 20: 50

[OSEN=잠실, 고유라 인턴기자] "오늘 (LG의) 4번 타자가 윤상균이네?".
 
김성근(69) SK 감독은 잠실 LG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확인하던 중 옛 제자 윤상균(29)을 발견하고 한 마디를 던졌다. 그리고 그 선발 4번 타자가 친정 SK를 상대로 선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윤상균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9일 29일 만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데 이어 7월 들어 두 번째 선발 출장이었다. 윤상균은 첫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4회 2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윤상균은 상대 선발 고효준의 공을 받아쳐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0-0으로 팽팽하던 양팀의 분위기를 순식간에 기울게 한 선취점이었다. 윤상균은 정의윤의 우익수 오른쪽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아 두번째 득점까지 일궈냈다.
 
윤상균의 타점과 득점으로 LG는 8회초 현재 SK에 2-0으로 앞서 있다. 윤상균의 28일 만의 안타가 결승타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autumnbb@osen.co.kr
 
<사진>=잠실,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