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쐐기투런' 최형우, "3할-40홈런-100타점 목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7.12 22: 11

"목표는 변함없이 40홈런에 100타점이다. 3할 타율은 꼭 달성하고 싶다".
역시 4번 타자다웠다. 삼성 거포 최형우(28)가 필요할 때 한방씩 터뜨려 팀의 선두자리를 고스란히 지켜냈다.
최형우는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원정경기에 지명 4번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4안타 1득점 3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도 3할1푼1리에서 3할2푼까지 올라갔다.

특히 7회 무사 1, 2루서 터뜨린 이날 3번째 안타는 4-4 균형을 깨고 5-4로 리드를 잡는 결승타였다. 또 9회 1사 1루에서 나온 중월투런포는 팀의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포였다. 최형우의 활약 속에 삼성은 7-4로 승리,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최형우는 시즌 19호포를 날려 20개로 이 부문 선두 롯데 이대호에 1개차로 바짝 다가섰다.
최형우는 경기 후 "최근 우천취소가 잦아 게임을 자주 못하면서 컨디션 조절에 상당히 어려움 있었다"면서 "오늘 타석에서는 최대한 편하게 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목표는 변함없이 40홈런에 100타점"이라면서 "타율 3할을 꼭 달성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목동=지형준 기자 / jpnews@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