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 사도스키-김혁민, 나란히 5승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7.13 07: 41

5승 도전 길목에서 만난다.
롯데 2년차 외국인투수 라이언 사도스키(29)와 한화 5년차 우완 투수 김혁민(24)이 나란히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3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와 한화의 시즌 10차전 맞대결에서 사도스키와 김혁민이 각각 선발 등판한다. 두 투수 모두 시즌 5승에 도전하는 중요한 등판이다.
부상 여파로 시즌 개막이 한 달 정도 늦은 사도스키는 올해 12경기에서 4승5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기복이 잦아진 편이다. 4~5월 6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한 사도스키는 그러나 6월 5경기에서는 1승2패 평균자책점 5.25로 부진했다. 하지만 지난 6일 잠실 두산전에서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혁민도 시즌 초반에는 2군에 머물러있었다. 5월초부터 1군에 진입한 김혁민은 초반 페이스가 한풀 꺾인 모양새. 12경기에서 4승5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중이다. 5월 6경기에서 2승3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2.43으로 가공할만한 위력투를 펼쳤지만 6월 4경기에서는 2승1패 평균자책점 6.17로 부진했다. 지난 6일 대전 LG전에서는 6⅓이닝 8피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3자책).
상대전적에서는 사도스키가 조금 약하다. 올해 한화를 상대로 등판 기록이 없는 사도스키는 지난해 한화전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고전했다. 김혁민은 올해 롯데를 상대로 한 경기에 등판했는데 결과가 좋았다. 지난달 11일 사직 롯데전에서 6⅔이닝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하며 선발승을 따냈다. 그러나 그 이후 한 달이 넘도록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나란히 4승에 머물러 있는 사도스키와 김혁민. 과연 누가 먼저 5승 고지를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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