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치는 이민정, 가수 데뷔?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7.13 09: 03

배우 이민정, 이정진 주연의 영화 ‘원더풀 라디오’(가제)가 지난 달 말 본격적으로 촬영에 돌입하며 DJ로 변신한 이민정의 색다른 모습을 공개했다.
‘원더풀 라디오’는 한 때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가수 출신의 라디오 DJ가 까칠하지만 매력적인 PD를 만나 폐지 직전의 라디오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물이다.
이민정은 왕년에 잘나갔던 가수로 인기는 시들해졌지만 불같은 성격만큼은 전성기 시절 못지않은 가수 출신의 라디오 DJ ‘신진아’ 역을 맡았다.

이정진은 도도하고 까칠한 성격의 PD ‘이재혁’으로 분해 상대역 이민정과 호흡을 맞춘다.
지난 6월 27일 수원에서 크랭크인한 ‘원더풀 라디오’는 스태프와 배우들의 열정과 웃음 가득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기분 좋은 첫 발을 내디뎠다는 후문.
특히 최근 이정진과 이민정의 현장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온라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석권하는 등 ‘원더풀 라디오’는 제작 단계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최초로 공개된 스틸은 이민정의 색다른 변신으로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기타를 연주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은 청순하고 아름다운 이민정 특유의 이미지와 더불어 가수로 분한 새로운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또 두 번째 스틸은 폐지 직전의 프로그램 DJ일지라도 절대 자존심과 지조를 꺾는 법 없는 ‘신진아’의 당찬 캐릭터를 담아내며 이민정의 연기 변신과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 드라마 ‘마이더스’ 등 주로 청순하고 순수한 캐릭터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민정은 이번 ‘원더풀 라디오’ 또 다른 매력으로 스크린을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 겨울 개봉 예정.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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