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식, 2년만에 드라마 복귀 '뿌리깊은 나무' 특별출연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7.13 09: 13

SBS 새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 백윤식이 특별 출연한다.
 
훈민정음 반포 전 7일간 집현전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다룬 사극 ‘뿌리깊은 나무’는 이정명이 쓴 동명의 역사 추리 소설을 원작으로 궁궐에서 벌어지는 참혹한 연쇄살인사건을 둘러싼 음모, 한글 창제 추진파와 이에 맞서는 반대파 사이의 대립을 치열하게 그린다.

백윤식은 강력한 왕권으로 새 왕조의 밑그림을 완성한 인물 태종 이방원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뿌리깊은 나무’에서 강렬한 인상을 줄 예정이다. 태종은 강한 왕권을 원했지만 왕이 되는 과정 속에서 피의 숙청을 단행하며 자신의 나라를 만드는 데 방해가 되는 인물들을 차례로 제거한다. 훗날 세종(한석규)에게 왕위를 물려준다.
올 상반기 영화 ‘위험한 상견례’로 260만 관객을 동원하고 영화 ‘헤드’에서는 강렬한 살인마 연기를 펼치는 등 쉬지 않고 작품 활동을 이어온 백윤식은 2009년 드라마 ‘히어로’ 이후 2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 출연을 결정했다.
백윤식은 ‘뿌리깊은 나무’ 특별 출연 결정에 대해 "탄탄한 극본과 아름다운 영상에 일가견이 있는 연출이 만나 멋진 작품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극 초반을 아우르는 강력한 인물인 태종 역을 맡아 이 드라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무척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는 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후속으로 9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happy@osen.co.kr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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