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화상영어 어떻게 고를까?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1.07.13 11: 01

최근 영어 말하기와 영어회화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원어민과 1:1로 대화하며 수업하는 화상영어가 뜨고 있다.
 
하지만 화상영어 사업의 진입장벽이 낮아 제대로 된 교육철학과 관리시스템 없이 사이트만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업체들이 생겨나 선택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이러한 업체들은 수강료를 낮추기 위해 강습 스킬이 부족한 강사들을 고용하고 재택근무 강사를 운용하기 때문에 학습의 질이 떨어지고 체계적인 학사관리가 되지 않는다.
 
특히 최근에는 일부 불량 화상영어 업체가 소셜커머스 사이트를 통해 수강료 쿠폰을 반값에 판매하고 사라지기도 해 화상영어에 대한 좋지 않은 시선으로 소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 업계 전문가이자 '리더스 화상학습'을 운영하고 있는 안기혁 대표와 함께 제대로 된 화상영어를 고르는 법을 알아본다.
첫째, 고객센터이다. 학업 스케줄 관리가 얼마나 잘 되고 있는지 고객의 요구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대응하는지를 보면 된다. 
 
사실 이 부분은 직접 수강을 해보지 않고는 파악이 힘든 면도 있다. 흔히 홈페이지의 게시판 등을 보며 판단하지만 이 마저도 업체가 자체 제작해 홍보하는 글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체 제작 글이라 할 지라도 글이 수시로 올라오고 답글도 잘 달리고 한다면 최소한 게으른 고객센터는 아닐 것이라고 판단 할 수 있다.
둘째, 강사이다. 많은 학부모들이 강사의 억양을 보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학생의 학습 성향과 잘 맞는 강사를 만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그렇다고 억양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현지 강사가 억양이 문제가 될 정도로 구사하는 것은 아니다. 이 부분은 대다수의 화상영어 업체가 무료로 레벨테스트나 무료수업을 제공하고 있으니 그러한 것을 통해 강사와 대화로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다.
셋째, 화상 프로그램이다. 학습 전용 솔루션이나 스카이프(skype)와 같은 화상 프로그램들은 학습 인터페이스이지 이것 자체가 좋은 수업을 제공해 주지는 않는다. 필리핀에서 고가의 인터넷망을 사용하더라도 한국과 같은 수준의 인터넷 속도는 나오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딜레이가 생기는 원인 중 하나가 화상프로그램이 될 수 도 있다. 이것 또한 무료 레벨테스트나 무료수업 등을 통해 딜레이가 없고, 수업에 필요한 기능들이 제공되는 지를 판단하면 된다.
silver1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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