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스콜스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4명 중 한 명이다. 그를 대체할 선수를 찾는 것은 힘든 일이다".
은퇴한 스콜스를 대체할 중앙 미드필더를 찾고 있는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밤 구단 홈 페이지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미드필더 4명을 꼽는다면 스콜스는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함께 이름을 올릴 것이다"고 말했다.
스콜스의 공백에 대한 질문에 퍼거슨 감독은 "큰 문제다. 스콜스 같은 선수의 대체자를 찾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고 토로했다.

퍼거슨 감독이 대체자 1순위로 점찍은 선수는 웨슬리 스네이더다. 현재 인터 밀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스네이더의 이적을 위해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아 있는 상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스네이더를 위해 약 3500만 파운드(약 590억 원)을 지불할 예정이다.
퍼거슨 감독은 "스콜스 같은 패싱력과 시야를 지닌 비슷한 유형의 선수를 얻을 수 있다면 우리는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이 원한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 애슐리 영, 필 존스 등과 계약을 마친 퍼거슨 감독이 스네이더 또한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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