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 SK 이영욱, 깜짝 호투 이어갈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7.13 11: 11

[OSEN=고유라 인턴기자] 고육지책으로 올린 선발이 팀에 깜짝 승을 선물했다.
SK의 우완 이영욱(31)은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인 지난 8일 문학 롯데전에서 6이닝 3피안타(1홈런) 5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 2008년 9월 19일 이후 첫 승리다. 무엇보다 이영욱은 팀의 7연패를 끊는 중요한 경기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SK는 13일 잠실 LG전에 이영욱을 다시 선발로 예고했다. 이영욱이 전날(12일) LG에 패하며 2위 KIA와 승차가 3.5경기 차까지 벌어진 SK를 다시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영욱은 올 시즌 7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5.65를 기록하고 있다. LG를 상대로는 지난 4월 20일 구원등판해 2⅓이닝 동안 1홈런 포함 2피안타로 1실점했다.

SK에 맞서는 LG는 전일 승리로 2경기 차까지 줄어든 3위 SK와의 승차를 이참에 더 좁히겠다는 기세다. 한화와 트레이드까지 단행하며 가을야구에 승부수를 띄운 LG는 12일 선발투수로 김광삼(31)을 내세워 2연승 도전에 나선다.
우완 김광삼은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4승3패 평균자책점 4.45을 기록하고 있다. 마지막 등판인 지난 6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3⅓이닝 동안 5피안타 3사사구 4실점으로 조기강판됐다. 김광삼이 13일 호투로 한화전에서의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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