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트레비스 VS 페르난도, 재대결 승자는?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7.13 11: 19

재대결 승자는 누구일까.
13일 광주 KIA-두산경기는 전날 예고된 선발투수들이 그대로 나선다. KIA는 트레비스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두산은 페르난도가 시즌 3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 5월12일 두 투수는 광주에서 맞대결을 벌였고 트레비스가 승리를 안았다.
특히 두산 선발 페르난도의 어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월 대체 외국인 투수로 입단해 신통치 않는 구위를 보여주었지만 최근 달라졌다. 최근 5경기를 살펴보면 5~6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4경기는 모두 3실점 이내로 막고 있다. 두산이 역전 4강을 위해서는 페르난도의 호투가 절실하다. KIA와의 경기에서는 부진했다. 2경기에서 모두 패했고 11실점을 했다. 이번 경기는 설욕전이다.

KIA는 전날 비로 인해 달콤한 휴식을 취했다. 지난 2주동안 12경기를 모두 소화하느라 파김치가 되었으나 모처럼 휴식을 통해 재충전 시간을 가졌다. 지친 기색을 보였던 톱타자 이용규와 해결사 이범호의 방망이에 공격력과 득점력이 달린 만큼 KIA로서는 이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트레비스는 올해 두산을 상대로 2승을 거두었고 방어율 1.84의 짠물투구를 했다. 트레비스가 7회까지 2~3점 이내로 막는다면 승산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변화구가 좋기 때문에 쉽게 집중타를 맞지 않는다. 두산은 발빠른 주자들이 트레비스를 흔들고, 트레비스의 다양한 변화구를 공략해야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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