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호 인턴기자] 한 번의 승리 뒤 연패. 짧은 연승 뒤 또 연패.
넥센은 올 시즌 잦은 연패에 빠지며 13일 현재 팀 순위에서 최하위로 쳐져 잇다. 1일과 2일 연달아 SK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으나 5일 군산 기아전부터 전날 목동 삼성전까지 5경기에 내리 지며 올 시즌 세 번째 5연패에 빠졌다.
넥센은 팀 연패를 끊기 위한 선봉으로 4년차 우완 김성현(22)을 13일 목동 삼성전 선발로 내세웠다. 김성현은 올 시즌 14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5.70을 기록 중이다. 김성현은 6월 4경기서 3패 평균자책점 10.95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뒀지만 최근 경기인 6일 군산 KIA전에서 6⅓이닝 무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투구내용을 보여줬다.

김성현은 삼성을 상대로 단 한 차례 나왔다. 김성현은 4월 24일 목동 삼성전서 5⅓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따내는 기쁨을 누린 바 있다. 김성현이 두 경기 연속 좋은 투구를 보여주며 팀의 5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할 지 주목된다.
이에 맞서는 선두 삼성은 13일 선발로 8년차 우완 윤성환(30)을 선발 예고했다. 2009년 14승(5패)으로 다승왕에 올랐던 윤성환은 지난해 3승(6패)에 그치며 체면을 구겼다. 절치부심한 윤성환은 올해 14경기(선발 13경기)에 출전해 6승 4패를 거두고 있고 평균자책점 3.51로 리그 9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삼성 선발진의 중요한 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윤성환의 최근 5경기 성적은 3승에 평균자책점 2.53으로 좋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그렇지만 넥센을 상대로 올 시즌 한 번 등판해 성적은 좋지 않다. 윤성환은 5월 19일 대구 넥센전에서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윤성환이 최근 좋은 감각은 유지하며 팀 선두 자리를 지켜내는데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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