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멕시코 꺾고 아르헨과 8강전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7.13 12: 44

우루과이가 초청 참가국 멕시코를 제치고 남미선수권인 코파아메리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우루과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인근 라플라타에서 열린 대회 C조 최종전에서 멕시코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승 2무의 성적으로 C조 2위를 차지한 우루과이는 개최국 아르헨티나와 8강에서 만나 오는 17일 산타페에서 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날 우루과이는 일찌감치 얻은 선제골을 결승골로 지켰다. 전반 14분 디에고 포를란이 시도한 프리킥이 골키퍼가 걷어낸 공을 알바로 페레이라가 가볍게 밀어 넣은 것.
당황한 멕시코는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득점을 터트리지는 못했다. 오히려 우루과이가 전반 29분 포를란의 강슛이 골포스트를 때리는 등 매서운 공세로 멕시코를 위협했다.
후반 들어서도 우루과이는 주도권을 놓지 않았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특히 후반 31분에는 막시 페레이라의 크로스에 이은 니콜라스 로데이로의 발리슛이 다시 골포스트를 때렸다.
그러나 멕시코 역시 골 결정력에 한계를 드러낸 것은 마찬가지였고, 위협적인 공격 찬스 한 번을 제대로 만들지 못한 채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멕시코는 3전 전패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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