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3월 종영된 SBS 특별기획 '그대 웃어요'가 한국 드라마 중 최초로 인도에 ‘리메이크권’이 수출됐다.
'그대 웃어요'는 최불암·이민정·정경호·최정윤·이규한·이천희·전혜진 등이 출연해 감동적이면서도 코믹하고 경쾌한 가족이야기로 방송 당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런 따뜻한 홈드라마가 인도인들의 정서에 적합하다고 판단한 인도 측은 '그대 웃어요'의 리메이크권을 수입했다.

인도에서 '그대 웃어요'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뒤 SBS콘텐츠허브와 지속적인 협의 중에 지난 7~8일 이틀간 인도 뉴델리에서 한국 우수콘텐츠를 인도에 소개한 콘텐츠 로드쇼 ‘랑데부 코리아’(주최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를 통해 '그대 웃어요' 리메이크권에 대한 최종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
리메이크된 '그대 웃어요'를 방영하게 될 인도STAR TV는 인도에서 가장 많은 채널수와 가장 많은 시청가구수를 보유한 방송사다.
'그대 웃어요' 리메이크권 인도 수출을 진행한 SBS콘텐츠허브 관계자는 “인도는 최근 젊은층 위주로 인터넷 매체를 통해 K-POP 및 한국 드라마 마니아층이 형성되는 등 新 한류시장으로 주목받는 곳 중 하나다. 이런 점에서 이번 '그대 웃어요' 리메이크권의 한국 드라마 최초 인도 수출은 한국과의 활발한 콘텐츠 교류에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무척 고무적이다”라고 전했다.
happy@osen.co.kr
<사진>SBS 콘텐츠 허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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