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점타격이었다.
KIA 톱타자 이용규(26)가 고비마다 만점타격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용규는 13일 광주 두산전에서 톱타자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타율은 3할8푼3리로 끌어올렸다.

팀의 득점장면에는 이용규가 있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안타로 출루해 찬스를 만들었고 2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5회 무사 2루에서는 우익수 옆으로 2루타를 날려 타점을 생산했고 자신은 김원섭의 우중간 3루타때 홈을 밟았다.
4-4로 팽행한 6회 타격이 더욱 빛났다. 1사1루에서 이현승의 직구를 노려 우전안타를 만들었고 이현곤 결승득점의 디딤돌을 만들어주었다. 기회를 만들어주고 기회가 찾아오면 해결하거나 이어주는 불쏘시게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용규는 "어제 그제 쉬면서 발목도 괜찮아지고 컨디션을 좋게 유지할 수 있었다. 타격감이 떨어지지는 않았다. 5회 무사 2루에서 강공사인이 나와 1,2루 간으로 가볍게 타구를 보내는 타격을 했는데 좋은 타구가 나왔다. 6회에서는 직구를 노렸다. 아직은 타율은 신경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