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배우 출신 연기자 다코타 패닝이 그간 고수해온 긴 머리를 싹둑 자르고 짧은 커트 헤어로 변신했다?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14일(한국시간) 그가 반항아 느낌이 물씬 풍기는 숏커트 차림으로 한 영화 세트장에 등장한 사진을 공개했다.
파파라치 카메라에도 포착돼 관심을 끈 이번 사진 속에서 패닝은 길었던 머리카락을 과감히 잘라 미소년을 연상케 한다. 또 캐주얼한 의상을 입어 실제보다 어려 보인다.

하지만 이 같은 그의 깜짝 변신은 사실 가발에 의한 것. 영국에서 신작 영화 ‘나우 이즈 굿(Now Is Good)’ 촬영에 들어간 그는 새로운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실제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대신 가발을 선택했다.
이번 작품에서 패닝이 맡은 역할은 백혈병에 걸려 생을 마감하는 소녀다. 그가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들을 적은 리스트를 만들어 이를 실천하는 내용을 담았다.
최고 인기 시리즈 ‘트와일라잇-이클립스’와 영화 ‘런어웨이즈’ 등에 출연하며 아역 꼬리표를 뗀 패닝은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잘 나가는 여배우 중 한 명이다.
‘브레이킹 던-2부’, ‘걸스 나이트 아웃’, ‘미시시피 와일드’, ‘더 모텔 라이프’ 등 다수 주연작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고 유명 브랜드 모델, 각종 캠페인 활동 등을 통해 유명세를 과시하고 있다.
rosecut@osen.o.kr
<사진> 영화 ‘런어웨이즈’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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