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영화의 축제 'PiFan' 개막식, 충무로 ★ 다 모인다

‘장르 영화’의 축제로 불리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PiFan)가 14일(오늘) 충무로 스타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는다.

올해로 15회 째에 접어든 PiFan 개막식은 14일 오후 7시 경기 부천체육관에서 배우 공형진, 소유진의 사회로 진행된다.

경기 부천 시내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총 34개국에서 출품한 221편(장편 127편, 단편 94편)의 다채로운 작품들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 PiFan 개막작은 인도 다큐멘터리 ‘발리우드의 위대한 러브 스토리’. 올해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출품돼 화제를 모았던 이 작품은 발리우드를 대표하는 영화 장면들을 모아 인도 영화 특유의 독특한 매력을 소개한다.

폐막작은 배우 김하늘, 유승호 주연의 한국 영화 ‘블라인드’로 시각 장애인이 살인사건의 목격자라는 설정으로 관객의 숨통을 조이는 스릴러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레드카펫 행사에는 충무로 스타들이 총 출동한다. 연기파 배우 문성근, 박중훈, 정준호, 배종옥, 강수연 등 중견 배우는 물론 올해 ‘피판 레이디’로 선정된 박보영, 폐막작 주인공 김하늘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첫 주연작 '짐승' 상영을 앞둔 정석원과 개봉을 앞두고 있는 ‘퀵’의 김인권을 비롯해 수애, 최다니엘, 박해일, 이시영 등도 개막식에 참여한다.

제 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14일부터 24일까지 경기 롯데시네마 부천, CGV 부천 등에서 진행된다.

triple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