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민경훈이 2회에 걸쳐 진행된 정규 2집 앨범 ‘소풍’ 발매 기념 팬사인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민경훈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 올레 스퀘어에서 190명의 팬들과 사인회를 가졌다. 본격적인 사인회가 시작되기 전 소외계층아동 22명을 초대해 앨범에 사인을 하고 사진을 함께 찍는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사인회장으로 들어선 그는 “정말 오랜만에 팬사인회를 하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사인회가 진행되는 동안 시종일관 미소를 띠며 한 명 한 명의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보냈다.

이어 10일 오후에는 신나라 레코드 강남 센트럴시티점에서 200명의 팬들을 초대해 팬사인회를 개최했다. 민경훈을 보기 위해 운집한 인파들로 행사장 주변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헤프닝을 겪었다.
특히 이번 사인회에는 여성 팬 뿐만 아니라 많은 남성 팬들이 참여해 이색적인 자리였다는 후문이다.
그는 사인회를 마친 후 “오랜만에 본 얼굴들도, 낯익은 얼굴들도 있어서 너무 반가웠다. 다들 나이가 드셨다”며 “우리 같이 늙어가며 영원히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민경훈 소속사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 관계자는 “지방 사인회 개최를 원하는 팬들의 요청이 대단하다. 현재 스케줄 조율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민경훈은 정규 2집 앨범 타이틀곡 ‘쉬(She)’로 오랜만에 컴백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rosecut@osen.co.kr
<사진>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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