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졸리, 결혼 최종 확정! 올 여름 예식 '준비 중'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7.14 10: 19

할리우드 스타 커플 브래드 피트(47)와 안젤리나 졸리(36)가 드디어 부부가 된다.
미국 연예주간지 US 위클리는 “또 다른 의미의 왕족 결혼식이 거행된다”며 “피트-졸리 커플이 수 개월 내에 결혼하기로 합의하고 본격적인 예식 준비에 들어갔다고 14일(한국시간) 단독 보도했다.
US 위클리에 따르면 이들은 프랑스 꼬랑(Correns) 지방에 있는 ‘샤또 미라바(Chateau Miraval)’를 결혼식 장소로 염두에 두고 있다. 16세기에 지어진 성당 건물인 이곳은 최근 개조 공사를 마쳐 외관이 한층 더 수려해졌다.

그러나 피트가 지난 2000년 제니퍼 애니스톤과 혼인하면서 보여줬던 호화판 결혼식과는 전혀 다를 거라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이와 관련해 한 측근은 “(피트-졸리는) 친숙하고 편안한 결혼식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든 사람이 결혼하고자 할 때 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될 때까지 우리 부부는 결혼식을 치르지 않을 것”이라며 동성 결혼 허용을 주장했던 두 사람이 갑작스럽게 마음을 바꾼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복수의 소식통은 아이들이 이들의 결혼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배경 상황을 전했다.
피트 역시 최근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매덕스를 비롯한 여섯 아이들이 (우리의) 결혼에 대해 궁금해 하기 시작했다. 아이들에게는 (부모의 결혼이) 무척 중요한 의미인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피트와 졸리는 지난 2005년 개봉한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입양으로 얻은 첫째 아들 매덕스(9), 둘째 아들 팍스(7), 셋째 딸 자하라(5)와 두 사람 사이에서 얻은 넷째 딸 샤일로 누벨(4), 쌍둥이 녹스(2)와 비비안(2) 등 여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유명세 탓에 자주 불화설이 나돌지만 언제나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잉꼬 커플로 꼽힌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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