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1골' 맨유, 뉴잉글랜드에 4-1 승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7.14 10: 58

'산소탱크' 박지성(30)이 프리 시즌 첫 번째 경기서 골을 기록하며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보스턴 질레트 스타디움서 열린 미국프로축구 뉴잉글랜드 레벌루션과의 경기서 4-1로 승리했다.

후반 30분 교체 투입된 박지성은 5분 만에 팀의 네 번째 골을 기록하며 짧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강한 인상을 남겼다.
 
맨유는 전반전서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이어갔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후반전서 교체 투입된 마케다와 마이클 오웬이 해결사로 나섰다. 오웬은 후반 5분 중앙서 마이클 캐릭이 내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왼쪽 측면서 오른발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마케다는 후반 9분에는 역습 상황서 캐릭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중앙쪽서 왼발슛을 성공시켰다.
뉴잉글랜드는 후반 12분 프리킥 상황서 만살리가 득점을 올리며 반격했다. 하지만 맨유는 후반 16분 마케다가 페널티 박스 왼쪽서 왼발슛으로 득점을 올리며 달아났다.
후반 30분 캐릭 대신 교체 돼 그라운드를 밟은 박지성은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서 라이언 긱스와 2 대 1 패스를 주고 받은 후 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여유 있게 오른발로 슈팅을 해 득점을 기록했다.
 
맨유와 아직 재계약을 확정짓지 못한 박지성은 기분 좋은 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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