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선발 탤보트, 허리부상으로 DL행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7.14 11: 58

[OSEN=이대호 인턴기자] 클리블랜드 선발진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클리블랜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허리 통증을 호소하던 선발 투수 미치 탤보트(28, 미국)를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렸다.
 

파우스토 카모나에 이어 부상으로 인해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지게 된 것. 클리블랜드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후반기 시작에 앞서 탤보트 대신 트리플 A에서 외야수 에세키엘 카레라를 올리기로 결정했다.
탤보트는 올 시즌 11경기에 선발로 나서 2승 6패 평균자책점 6.33을 기록하고 있었다. 탤보트의 최근 다섯 경기 성적은 3패 평균자책점 9.49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8월 허리 부상을 입으며 통증을 호소해 온 탤보트는 최근 증세가 심해지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데 실패했다.
클리블랜드 매니 액타 감독은 "마지막 선발 등판 이후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았다가 10일 불펜 피칭을 소화하던 중 약간 증세가 심해졌다는 보고를 받아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탤보트을 대신해 14일 합류한 카레라는 18일 탤보트의 선발 로테이션 자리를 채울 진마 고메스가 올라올 때까지 짧게 활약한 후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전망이다.
클리블랜드는 볼티모어와 후반기 개막 3연전에 저스틴 매스터슨-조시 톰린-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다. 전반기 막판 3연패에 빠지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디트로이트에 내 준 선두자리를 되찾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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