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목표' 장현수, "단체로 한다면 승산있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7.14 16: 18

"응집력을 갖고 팀워크로 상대해야 한다. 일대일은 힘들지만 단체로 상대한다면 충분히 승산있다".
이광종 감독이 지휘하는 20세 이하(U-20) 청소년 대표팀이 14일 오후 파주 NFC서 '2011 국제축구연맹(FIFA) U-20 콜롬비아 월드컵'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광종 감독은 21명의 선수를 이끌고 오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보고타 등 8개 도시서 개최되는 '2011 FIFA U-20 콜롬비아 월드컵'에 출전한다.
대표팀의 주장 장현수(연세대)는 "소집된 지 1주일이 흘렀다. 그 동안 훈련이 엄청 힘들었다. 지옥훈련과 같았다"고 1주일 간의 훈련에 대해 설명했다. 힘든 훈련이었던 만큼 자신감도 넘친다. 그는 "힘들겠지만 목표를 우승으로 잡았다. 목표는 크게 잡아야 한다고 들었다. 목표에 가깝게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현수는 대표팀의 지옥훈련에 대해 "힘들다는 건 알았지만 (생각보다) 엄청 힘들었다. 감독님의 지시에 따라 우리가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힘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응집력을 갖고 팀워크로 상대해야 한다. 일대일은 힘들지만 단체로 상대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월드컵에서 중점적으로 팀워크를 내세우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U-20 대표팀은 오는 17일 출국하여 미국 콜로라도 덴버(고도 1600m)에서 고지 적응 훈련을 가진 후 24일 경기가 열리는 보고타(고도 2600m)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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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파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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