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5일 문학 SK전 1군 복귀 예정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7.14 18: 29

인천에서 제외돼 인천에서 복귀한다.
한화 '괴물 에이스' 류현진(24)의 1군 복귀날이 확정됐다. 15일 문학 SK전부터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다. 한화 한대화 감독은 14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류현진을 내일(15일) 1군에 등록시킨다"고 밝혔다. 당초에만 하더라도 "모레쯤 생각하고 있다. 미리 이야기하면 SK에게만 좋은 일 아닌가"라고 했지만 과감하게 류현진의 복귀날을 공개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왼쪽 등 근육통을 이유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8일 문학 SK전에서 경기 중 왼쪽 등 근육통을 호소한 것이 이유였다. 곧바로 엔트리에서 빠졌지만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러닝 훈련을 위주로 몸 만들기에 집중했다. 열흘이 지나면 복귀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코칭스태프에서는 조금이라도 불안을 씻고자 넉넉하게 시간을 줬다.

공교롭게도 인천에서 부상을 당하고 빠진 류현진은 또 다시 문학 SK전에서 복귀한다. 류현진의 1군 엔트리 복귀는 16일 만. 일단 간단하게 중간에서 시험등판하며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다. 등판 결과에 따라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인 19~21일 대전 KIA전 중 한 차례 선발등판할 것으로 전망된다.
류현진은 올해 15경기에서 8승6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하고 있는 한화 부동의 에이스다. 보름이 넘는 휴식을 취한 류현진이 원기충전한 모습으로 마운드를 호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waw@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